전몽각 교수의 대단한(?!) 사진집 윤미네집이 드디어 복간되었다. 늦었지만 그 소식을 오늘 접하고 사진집 바로 주문! 반가운 소식이다. 윤미네 집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포토넷, 2010년) 상세보기 초판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복간된게 어딘가.. 찾을때는 정말 없더니 이제라도 복간되어 다행이다. 그런데 전몽각 사진세계라는 홈페이지는 폐쇄되었나? 윤미네집 사진이 꽤 많았는데 아쉽다. http://www.j-mong.pe.kr 내일이면 도착하겠지?^^
이번에 수강하는 송수정의 포토에세이 수업에서 사진집을 만든다. 그냥 사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목으로 포토에세이를 만드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진을 15장 골라낸다. 이전에 생각은 많이 했지만 해보지 않아 살짝 어려운 느낌도 든다. 사진을 그냥 고르다보니 역시;; 눈에 띄는 것들은 단사진들;; 포토에세이에는 힘이 너무 강한 단사진은 오히려 해가 된다. 다른 사진들을 통한 맥락,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하나의 주제를 통한 연작의 나열이라면 좀 더 쉬운 것 같다. 사진은 찍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은 아직 나에게는 벅찬 작업인 것 같다. 이번 수업에서 얻을 것이 많아 보인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포토에세이 주제는 "덕수궁의 오후", "방콕 여행", "절간 풍경"..
라이프 지 한때 보도사진을 선도하던 미국의 잡지 중 하나였습니다. 19722년까지 발행되었고 수많은 유명 사진기자 또는 사진가들의 주옥같은 사진들을 실었습니다. 그 유명한 유진 스미스도 라이프를 거쳐 갔었습니다. 본가에 라이프의 주요 사진들을 모은 책이 한권이 있었습니다. 어릴때는 그저 신기하게만 보였던 그 책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귀한 것이다 싶습니다. 제목은 "LIFE GOES TO THE MOVIES"였습니다. 라이프에 나온 사진들 가운데 영화와 관련된 주요 사진들을 모은 사진집입니다. 지금 집에는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이 시기에 나온 라이프 사진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물론 새 제품은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헌책입니다. 그래도 구하기 쉽지 않은 책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