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자..
고맙게도 주변에 내 사진을 평 해주시는 분이 계시다.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씩 해주시는 평이 스스로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그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 내가 보여준 사진들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특히 사진에서 느껴지는 어떤 거리감을 통해 관찰자로 머무르는 것이 차가운 느낌을 준다 하셨다. 이 부분은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부분이고 나의 촬영스타일과 관련이 매우 깊은 부분이다. 어제는 송수정 선생님께서도 같은 부분을 지적하셨으니 누구나 느끼는 것은 같은 것 같다. 차가운 사진과 뜨거운 사진은 말 그대로 사진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지 아니면 냉정함이 느껴지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가까이 다가서면 뜨거운 사진이 될 확률이 높고, 반대의 경우 차가운 사진이 된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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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8.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