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작업
이번에 수강하는 송수정의 포토에세이 수업에서 사진집을 만든다. 그냥 사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목으로 포토에세이를 만드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진을 15장 골라낸다. 이전에 생각은 많이 했지만 해보지 않아 살짝 어려운 느낌도 든다. 사진을 그냥 고르다보니 역시;; 눈에 띄는 것들은 단사진들;; 포토에세이에는 힘이 너무 강한 단사진은 오히려 해가 된다. 다른 사진들을 통한 맥락,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하나의 주제를 통한 연작의 나열이라면 좀 더 쉬운 것 같다. 사진은 찍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은 아직 나에게는 벅찬 작업인 것 같다. 이번 수업에서 얻을 것이 많아 보인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포토에세이 주제는 "덕수궁의 오후", "방콕 여행", "절간 풍경"..
Articles/Notes
2009. 10. 14.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