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카메라를 써온것 같다. 물론 장비병이 있지만 미친듯 하지는 않아서 생각보다는 많이 쓴 건 아니다. 여태 내 손을 거쳐간 카메라들을 보면.. 올림푸스 CZ200, 미놀타 SRT101, 캐논 powershot A70, 캐논 EOS 350D, 캐논 EOS 30D, 캐논 EOS 5D, 파나소닉 Lumix DMC-LX3, 캐논 1D mark2n, 파나소닉 Lumix DMC-G1 주로 캐논 카메라들만 썼다. SLR들은 렌즈 사용때문에 더욱더 회사를 바꾸기 쉽지 않은듯하다. 캐논의 렌즈군이 다양한 것도 한몫했다. 지금 남은 카메라는 5d, 1d mark2n, lx3, g1이다. cz200이나 srt101, a70, 350d를 사용할때는 사진에 깊은 관심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일상의 소소한 기록이 필요..
현재 나는 Canon 사의 EOS 5D를 사용하고 있다. 그전에는 Canon EOS 30D를 사용했었고, 그전에는 EOS 350D를 사용했었다. 350D를 사용할때는 카메라가 참 없어보인다 생각했다. 그리고 600만 화소도 아쉬웠다. 그때는 사진을 잘 몰랐다. 그래서 그냥 뽀대나는 카메라가 필요했다. 그래서 30D를 샀다. 30D는 너무 좋은 카메라였다. 중급기인데 엄청나게 빠른 AF 속도, 연사.. 그리고 뽀대도 나고.. 그러면서 사진을 알아갔다. 그리고 한가지가 계속 눈에 밟혔다... 화소수.. 800만 화소는 가끔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트리밍을 할때는 더욱 그랬다. 또 하나.. 렌즈를 고를때 많이 불편했다. 1.6배 작은 CMOS 크기.. 사진 품질에는 영향이 적었지만 렌즈 구성이 참 애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