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것이 일상이 된지 이제 4년째인 것 같다. 그전에도 사진을 찍었지만 별 생각이 없었고 찍고 난 이후에 잘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사진을 좀 잘찍어봐야겠다고 마음 먹은게 2006년인것 같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살면서 내 사진을 찍어보자 했던게 그 무렵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많은 온라인 사이트들을 돌아다녔고 사진과 매우 비슷한 포토아트들(포토샵으로 과하게 보정한 것들을 포함)에 현혹되어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생각 하기를 "좋은 사진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봉착하게 되었고 온라인 사이트들에서 골라지는 좋은 사진들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2006년 여름날 부산 서면의 한 서점에서 "나의 첫번째 사진책"을 보게 된다. 정말 재미라고는 요만큼도 없었던 ..
제가 "사진클리닉"이라는 강의를 듣고 졸업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야 강의에 대한 리뷰를 씁니다. 사진클리닉은 어떤 강의였을까요? (사진클리닉 강의 소개 및 신청 : 한겨레 문화센터) 제가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은 작년이었던 2007년 1월이었고 강좌에 대한 관심은 재작년이었던 2006년 여름,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열망이 생기기 시작했던 즈음에 생겼습니다. 그전까지는 사진에 관심은 많았지만 본격적으로 찍지 않았었고 궁금한 점들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었습니다. 가끔은 서점에 가서 책을 읽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런 저에게 의문이 한가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인터넷 사진사이트에서 보는 사진들은 대부분이 비슷했습니다. 진짜 사진이 없다는 느낌이었죠. 그리고 사람들은 사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