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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겨울의 대선, 그리고 2008년의 총선을 치루면서 나는 우리 국민들, 아니 시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을 받았다.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들었던 돈만 많이 벌게 해준다면 한나라당을 찍겠다는 얘기들..
후보가 비리가 있건 없건 잘했건 못했건 자신의 재산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람들이었다.
대부분이 이미 주택을 가지고 있는 30대, 40대의 기성세대들임을 보면서 그 사람들의 자녀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게 될지 너무나 많이 걱정을 했다.

그들이 원하는 재산증식은 또다른 아픔을 가져오고 더 많은 사회갈등을 조장한다는 것을 그들은 모르는듯 헀다.
오로지 돈에만 집착하는 모습들이 우리 사회의 단면인듯 하여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그때 받은 실망감은 아직도 깊이 남아있다.

그런데 요즘은 시민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 물론 정부, 여/야당의 말도 안되는 대응이나 경찰의 과잉진압 소식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아직도 의식있는 시민들이 많이 남아있고 젊은 사람들부터 변하고 있다는 생각에 흐뭇하다.

앞으로 이 어린 사람들이 정치를 알게 되고 잘못된 투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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