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내 어깨를 위해 수고해 주었던 G1이 사망하였다. 오늘 새로 단장한 경복궁을 좀 둘러보려고 나가면서 텀블러에 아이스커피를 두 개 쌌다. 그런데 텀블러 하나에서 커피가 줄줄줄... 어제 아이파크몰 이벤트로 받은 텀블러가 문제였다;; 이 녀석은 그냥 새버리더군;; 덕분에 내 빌링햄 가방도 다 젖고.. 카메라는 시원하게 아이스커피 한잔을 다 마셨더군.. 그래서 바로 남대문 파나소닉 서비스센터로 갔다. 퇴근하는 기사를 붙잡고 세척까지 맡겼는데.. 1시간쯤 후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메인보드 사망;;; 메인보드 수리비 28만원.. 거기에 LCD에도 커피가 들어갔는데.. 그 수리비는 제외한 수리비이다.. 그래서 포기한다 그랬다. 월요일에 카메라 찾아와야겠다. 한동안은 무거워도 1D mark2n으로 찍..
전에도 썼지만 Lumix DMC-G1을 사기 이전에 E-P1을 사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플리커(flickr)에서 클래식 렌즈들이 마운트된 G1의 사진들을 보고 반해서 G1을 지르게 되었다. 그리고 E-P1이 출시된 지금 꽤 저렴한 가격에 나름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E-P1을 하나 영입할까도 고민했었다. 최근에 EVF 출시 얘기도 있고 해서 말이다. 그런데 오늘 플리커에서 클래식 렌즈들이 마운트된 E-P1의 사진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싹 가시었다. 무언가 어색한 그 느낌들.. 조합이 어울리지 않았다. Olympus E-P1 by digitalbear Olympus E-P1 w/ Voigtlaender M lens by Jack Amick Olympus E-P1 by digitalbear Olympus E-..
G1가 정말 돈 먹는 하마다. 플렌지백(FLANGE BACK)이 짧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여러가지 어댑터가 존재하게 한다. 그러면서 M4/3 - R마운트 어댑터를 질렀고.. Leica Elmarit-R 28mm F2.8 렌즈를 질렀다. 그리고 다시 느낀건.. SLR용 렌즈는 어댑터가 두꺼워져서 컴팩트함을 반감시킨다는 것이다. G1에서는 플렌지백이 짧으니 오히려 SLR 렌즈에 맞게 길게 만드려고 어댑터가 두꺼워진다.쳇. 아무래도 RF용 렌즈를 어댑터로 물리는게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컴팩트한 측면에서 좋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돌아오는건 M마운트 렌즈들;;;; 라이카(Leica), 자이쯔이콘(Zeiss Ikon), 보익틀랜더(Voigtlander).. 그나마 보익틀랜더 렌즈들이 싸다. 우선 하나 질렀다. ..
그동안 많은 카메라를 써온것 같다. 물론 장비병이 있지만 미친듯 하지는 않아서 생각보다는 많이 쓴 건 아니다. 여태 내 손을 거쳐간 카메라들을 보면.. 올림푸스 CZ200, 미놀타 SRT101, 캐논 powershot A70, 캐논 EOS 350D, 캐논 EOS 30D, 캐논 EOS 5D, 파나소닉 Lumix DMC-LX3, 캐논 1D mark2n, 파나소닉 Lumix DMC-G1 주로 캐논 카메라들만 썼다. SLR들은 렌즈 사용때문에 더욱더 회사를 바꾸기 쉽지 않은듯하다. 캐논의 렌즈군이 다양한 것도 한몫했다. 지금 남은 카메라는 5d, 1d mark2n, lx3, g1이다. cz200이나 srt101, a70, 350d를 사용할때는 사진에 깊은 관심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일상의 소소한 기록이 필요..
이번에 파나소닉 g1바디에 leica 렌즈를 하나 들이면서 정보 수집을 하다보니 leica 렌즈의 히스토리가 너무나 깊고 복잡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리고 각종 마운트에 변환링까지;; 덕분에 뽐뿌는 엄청 받고 있지만 경제력이 미치지 못함도 역시 느끼고 있다ㅠㅜ 1. 파나소닉 lumix G1/GH1 바디(올림푸스 PEN E-P1) 에 사용가능한 마운트 어댑터 (마이크로포서즈 바디 - 타 마운트 렌즈) :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가 플렌지백이 짧은 구조라 그런지 정말 많은 마운트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포서즈 렌즈군은 아직 미약하지만 이런저런 렌즈들을 어댑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많다고 해야겠다. - 마이크로포서즈 바디 - Leica M마운트 렌즈 - 마이크로포서즈 바디 - 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