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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서 올해 7월 한국사진사에 길이 남을 대형 사진전시회를 하게 됩니다.
제목은 "MAGNUM KOREA".
매그넘 사진가들 20명이 한국을 사진으로 표현한것입니다.
원래 기획과 제목이 조금 바뀌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정해졌습니다.
전시회는 한국에 대한 몇가지 주제를 찍은 주제전과 그외의 사진들을 전시하는 작가전으로 구성됩니다.
어제 오픈데이 때에는 이런 전시회에 대한 소개를 하고 전시회의 이벤트인 매그넘 코리아전 특강의 오픈데이 행사를 겸했습니다.
1. 한겨레 - 매그넘코리아 전
이 기획은 3년전부터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사장께서 예술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사회공헌을 하고 싶어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침 한겨레 창간 20주년이니 좋은 기획이 되었습니다. 사실 한겨레 입장에서 이번 전시회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한국을 주제로 한 이런 대규모의 사진전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길이 남을 업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그넘 작가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참가한 프로젝트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사진사에 한 이정표를 세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삼성으로부터 광고마저 끊긴 한겨레의 입장에서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 사진매니아들이 많지만 아직 사진전에 대한 관람층은 두텁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겨레라는 언론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이런 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관람객이 10만은 들어와야 할 것 같다고 관계자들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제 뒷풀이에서 이런 저런 이벤트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의외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가 미흡해서 아쉬웠습니다. 전시회가 7월 4일에 시작하니까 지금 준비하기에 벅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습니다.
2. 매그넘 사진가들과 그들의 사진
어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시될 사진들을 미리 보았습니다. 비록 전체는 아니지만 절반 정도는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고나서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사진들이 좀 시시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매그넘 사진가들이 전세계 사진가들을 대표하지만 그들이 찍는 것은 사진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 한국이 초행길이었는데 아마도 한국의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식상하게 보이는 해장국집(?)의 간판도 경복궁 앞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모두 특별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매그넘 코리아 전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감상해야 할까요?
그들이 매그넘을 가장 권위있는 단체로 만든 것은 그들이 사진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사진들의 일관성 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오랜동안 자신들의 사진에 자신만의 주제의식과 일관성을 가지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작들도 그러한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사진에 있어서 이런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진은 조금 특별한 예술 분야라서 기술적으로는 고수나 하수나 그리 많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들이 사진계에서 존경을 받은 것은 정신적인 부분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런 것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사진으로 표현하여 보여줍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의 사진세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그 사람들의 사진들을 많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다보면 그 사람들의 생각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설명을 해준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두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하나는 전시장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전시회가 시작되어야겠죠?^^ 다른 하나는 이번 특강(매그넘 코리아 전 특강)을 듣는 것입니다. 이번 특강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이번에 참가한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세계를 이야기 하는데 그중에는 인터넷 등에 자료가 많이 없는 사진가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사진가들의 이야기들은 이번 특강에서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매그넘 코리아 전 특강>
신청 :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인터넷 익스플로어에서만 들어가집니다ㅡㅡ;;)
기간 : 2008년 5월 28일 ~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시간 : 오후 7:30 ~ 10:00
강사 : 곽윤섭 (한겨레 사진기자, 사진마을 운영)
제목은 "MAGNUM KOREA".
매그넘 사진가들 20명이 한국을 사진으로 표현한것입니다.
원래 기획과 제목이 조금 바뀌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정해졌습니다.
전시회는 한국에 대한 몇가지 주제를 찍은 주제전과 그외의 사진들을 전시하는 작가전으로 구성됩니다.
어제 오픈데이 때에는 이런 전시회에 대한 소개를 하고 전시회의 이벤트인 매그넘 코리아전 특강의 오픈데이 행사를 겸했습니다.
1. 한겨레 - 매그넘코리아 전
이 기획은 3년전부터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사장께서 예술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사회공헌을 하고 싶어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침 한겨레 창간 20주년이니 좋은 기획이 되었습니다. 사실 한겨레 입장에서 이번 전시회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한국을 주제로 한 이런 대규모의 사진전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길이 남을 업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그넘 작가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참가한 프로젝트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사진사에 한 이정표를 세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삼성으로부터 광고마저 끊긴 한겨레의 입장에서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 사진매니아들이 많지만 아직 사진전에 대한 관람층은 두텁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겨레라는 언론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이런 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관람객이 10만은 들어와야 할 것 같다고 관계자들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제 뒷풀이에서 이런 저런 이벤트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의외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가 미흡해서 아쉬웠습니다. 전시회가 7월 4일에 시작하니까 지금 준비하기에 벅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습니다.
2. 매그넘 사진가들과 그들의 사진
어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시될 사진들을 미리 보았습니다. 비록 전체는 아니지만 절반 정도는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고나서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사진들이 좀 시시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매그넘 사진가들이 전세계 사진가들을 대표하지만 그들이 찍는 것은 사진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 한국이 초행길이었는데 아마도 한국의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식상하게 보이는 해장국집(?)의 간판도 경복궁 앞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모두 특별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매그넘 코리아 전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감상해야 할까요?
그들이 매그넘을 가장 권위있는 단체로 만든 것은 그들이 사진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사진들의 일관성 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오랜동안 자신들의 사진에 자신만의 주제의식과 일관성을 가지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작들도 그러한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사진에 있어서 이런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진은 조금 특별한 예술 분야라서 기술적으로는 고수나 하수나 그리 많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들이 사진계에서 존경을 받은 것은 정신적인 부분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런 것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사진으로 표현하여 보여줍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의 사진세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그 사람들의 사진들을 많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다보면 그 사람들의 생각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설명을 해준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두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하나는 전시장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전시회가 시작되어야겠죠?^^ 다른 하나는 이번 특강(매그넘 코리아 전 특강)을 듣는 것입니다. 이번 특강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이번에 참가한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세계를 이야기 하는데 그중에는 인터넷 등에 자료가 많이 없는 사진가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사진가들의 이야기들은 이번 특강에서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매그넘 코리아 전 특강>
신청 :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인터넷 익스플로어에서만 들어가집니다ㅡㅡ;;)
기간 : 2008년 5월 28일 ~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시간 : 오후 7:30 ~ 10:00
강사 : 곽윤섭 (한겨레 사진기자, 사진마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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