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명한 사진가들의 홈페이지에 가서 사진을 본다. 오늘은 갑자기 데이비드 알란 하비가 생각났다. 너무나 강렬한 느낌의 사진을 찍었던 그.. Divided Soul은 너무나 강렬하다. 이 사람 사진은 언제나 강한 느낌을 나에게 준다. 사진에 있어서 플래시는 본래의 느낌을 많이 해치는데 이 사람의 사진을 보면 플래시를 너무 잘쓰는것 같다. 적절한 빛으로 좋은 느낌을 살려준다. 이런 내공은 따라 잡기 힘든 것일텐데.. 플래시는 안쓰려고 했는데 이런 사진들을 보면 그 마음이 흔들린다;; 데이비드 알란 하비 홈페이지 : http://www.davidalanharvey.com/
매그넘 사진가 크리스토퍼 앤더슨. 잘 모른다. 머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오늘 매그넘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이 메일은 매그넘 사이트에 등록해두면 주기적으로 보내준다.) 매그넘 사진가를 소개하는 메일인데 이 사람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매그넘 사이트를 가보니 이 사람들의 다른 사진들도 눈에 띈다. 찬찬히 봐야겠다. 아래는 메일 내용: VENEZUELA. 2004. A prostitute makes a sales pitch. © Christopher Anderson/Magnum Photos Capitolio is documentary photographer Christopher Anderson’s cinematic journey through the upheavals of contemporary ..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사진가의 여행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진 평론가인 진동선 씨가 딸과 함께 한 사진을 위한 유럽 여행을 기행문/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진동선 씨의 시각으로 본 유럽의 모습들이 사진으로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봅니다. 저도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고 사진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포토저널리즘/다큐 사진에 매력을 많이 느꼈고 그렇지 않은 분야의 사진들에 대해서는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사진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생각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
드디어 한겨레에서 주최하는 매그넘코리아 전시회가 오픈했습니다. 저는 오늘 쉬는날(회사 권장휴가)이라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쉬지 않았으면 주말에만 가능했겠죠^^;;; 가면서 첫날인데 평일이라 사람이 너무 적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이언 베리(매그넘 작가)의 사인회도 있는 날인데 썰렁하면 서로 기분이 별로일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들어섰습니다. 미술관 3층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입구가 잘 표시되어 있지 않아 좀 헷갈립니다. 올라가다가 2층에서 눈에 익은 사람이 보입니다. 앗~! 구보다 히로지씨(매그넘 작가)입니다. 사진으로 자주 보아서(매그넘 특강 때문) 낯이 많이 익었습니다. 서로 눈이 마주쳤는데 구보다씨가 눈을 피합니다^^ 아쉬웠지만 그냥 지나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7월 4일부터 한겨레와 매그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진전이 있습니다. 제목은 "매그넘 코리아" 전입니다. 기간도 8월 24일까지이고, 중간 중간 매그넘 사진가들의 특강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내 사진가들의 특강들도 예정이구요. 사진을 배우는 입장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매그넘 코리아 전시회 및 특강 정보 (여기를 클릭) 매그넘코리아 전시회 홈페이지 덧. 매그넘코리아 특강(한겨레문화센터)을 들으시면 전시회 티켓을 두장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게시물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매그넘코리아 전시회 특강(관련 글)을 듣고 있습니다. 매그넘 사진가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듣습니다. 뒷얘기도 그렇고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작업들, 테마 작업들에 대한 얘기를 듣습니다. 재밌네요..^^ 그렇지만 일방적인 전달식의 강의라 조금 지루한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살짝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때 이미지프레스에서 활동했던 송정근씨가 특별 초대되어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이번 매그넘코리아 전의 코디네이터를 맡으셨습니다. 코디네이팅 과정에서 매그넘 사진가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 에피소드를 많이 들었습니다. 송정근 씨의 과거 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